박찬대 "금투세, 과거 여야 협의 끝나...韓, '동문서답' 그만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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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김지윤 기자
입력 2024-08-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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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러면서 박 직무대행은 한 대표를 향해 "(금투세 법안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발의했는데, 금투세가 시행하기도 전에 주식시장이 어려운 이유라고 하는 건 정부·여당 대표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의견을 전했다.

    박 직무대행은 "(금투세) 관련해선 폐지·시행·보완 등 다양한 의견이 있어, 한 대표가 생각하는 금투세 관련 토론회는 적절한 시점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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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에서도 금투세 관련 다양한 목소리...조만간 입장 발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관련해 민주당 내에선 여러 의견이 있는데, 조만간 민주당의 금투세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가 끝나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민주당과 금투세 토론회를 제안한 것에 대해 "적절한 시점에 이뤄질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주식시장의 어려움 등이 (아직 시행도 안된) 금투세에 원인이 있는 것처럼 (여당 측에서) 공격하는게 납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직무대행은 한 대표를 향해 "(금투세 법안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발의했는데, 금투세가 시행하기도 전에 주식시장이 어려운 이유라고 하는 건 정부·여당 대표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의견을 전했다. 

박 직무대행은 "(금투세) 관련해선 폐지·시행·보완 등 다양한 의견이 있어, 한 대표가 생각하는 금투세 관련 토론회는 적절한 시점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주식시장이 폭락하니까 금투세 탓으로 돌리는 건 전형적인 한동훈 대표의 '남 탓' 하는 습관이 반영된 게 아닐까 싶다"며 "전형적인 동문서답"이라 일갈했다.  

그는 "금투세는 내년 시행 예정이라, (그 전에) 여러 목소리 경청해 적절한 시점에 토론회를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순연하는 것"이라며 "금투세 관련한 토론회는 적절한 시점에 이뤄질 수 있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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