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AI 기술을 통한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는 라마 출시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기술 솔루션 경진대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후원한다. 참가자격은 라마를 기반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했거나 현재 개발 중이며, 운영한지 최소 1년 이상되는 기업·단체다. 참가 분야는 △사회적 효과 △경제적 효과 등의 주제 중 선택할 수 있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과 한국을 대표해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결승대회에 출전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시아태평양 결승의 상금은 총 10만 달러에 달한다.
참가 신청은 '메타 라마(Meta Llama) 경진대회'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제출한 기획서를 토대로 서면심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면심사 통과자는 오는 9월 메타 서울 오피스에서 열리는 피칭 이벤트에서 결승대회 참가 기회를 두고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된다.
대회 심사기준은 기술적 구현의 정도, 잠재적 영향력, 윤리·사회적 책임성 등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 정병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인공지능융합본부장, 엄희윤 한국전파진흥협회 가상융합산업진흥센터장이 참여한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오픈소스인 Llama 활용을 통해 한국에서 AI 생태계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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