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후보자, 의대 증원에 "이공계 인재 유치 어려워질 것…단기적 해결 불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상현 기자
입력 2024-08-08 16:1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의대 증원 정책으로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모집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현재 중요한 현안 중 하나가 의대 증원인데, 증원이 된다면 이공계에 어떤 문제가 생길 것으로 생각하냐'는 물자 유 후보나는 "상당히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모집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같은 말을 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엔 "사실 문제의 해결점은 학생들이 더 좋은 처우로 쏠린다는 것"이라며 "이공계 인재를 어떻게 유인할지가 중요하다"고 직접적 답변을 피했다.

  • 글자크기 설정
  •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마친 뒤 최민희 위원장에게 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마친 뒤 최민희 위원장에게 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의대 증원 정책으로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모집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유학생 유입 등으로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긴 하지만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자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현재 중요한 현안 중 하나가 의대 증원인데, 증원이 된다면 이공계에 어떤 문제가 생길 것으로 생각하냐'는 물자 유 후보나는 "상당히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모집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같은 말을 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엔 "사실 문제의 해결점은 학생들이 더 좋은 처우로 쏠린다는 것"이라며 "이공계 인재를 어떻게 유인할지가 중요하다"고 직접적 답변을 피했다.

'유인책이 무엇이냐'는 물음엔 '단기적으로 해결할 순 없지만 국가적으로 이공계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당분간 외국인 유학생들을 활용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인재들이 이공계로 오게끔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교수들의 평균 임금이 사기업에 비해 현격히 낮다'는 지적엔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에게 말할 수 있냐'고 묻는 말엔 "대통령은 남의 의견을 들으실 분"이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