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4200억...전년비 7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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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4-08-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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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3178억원, 영업이익 4200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발표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글로벌 시장 전반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조현범 회장의 주도 하에 추진된 선제적 연구개발(R&D),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 고성능 차량 파트너십 강화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면서 "판매 채널 확대 등 유통 인프라 강화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 최적화된 판매 전략을 전개한 것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는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46.3%로, 전년 동기 대비 2.8% 포인트(p) 상승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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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범 회장 주도 R&D 투자, 전기차 전용·고성능 타이어 등 프리미엄 전략 성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I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I]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3178억원, 영업이익 4200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69.2%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글로벌 시장 전반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조현범 회장의 주도 하에 추진된 선제적 연구개발(R&D),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 고성능 차량 파트너십 강화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면서 "판매 채널 확대 등 유통 인프라 강화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 최적화된 판매 전략을 전개한 것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는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46.3%로, 전년 동기 대비 2.8% 포인트(p) 상승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63%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5.3%, 북미 54.6%, 유럽 37.8% 순으로 기록됐다.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을 만족시키고 있다.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를 비롯해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BYD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현재 약 50개 브랜드의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글로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2년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한 이후 포트폴리오를 지속 다변화해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36개 규격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서도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3', 'EV9', 테슬라 '모델Y', '모델3', BYD 'Song Max', 'Yuan' 등 공급 모델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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