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개발을 지원한 브이에스팜텍이 지난해 7월 미국 FDA로부터 두경부암 대상 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이후 1년 만에 적응증을 유방암까지 확대한 방사선 민감제(VS-101)가 美FDA 유방암 대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고 8일 전했다.
VS-101은 방사선 치료 시 병용 투여해 항암 증진 효과를 낼 수 있는 약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 및 미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케이메디허브는 브이에스팜텍의 국내 임상 투여 및 미국 임상 2상용 방사선 민감제 의약품 생산을 지원했으며 ‘혁신신약 기초기반기술 사업’을 통해 단분자 기반 차세대 약물 스크리닝 기술 활용 신규 항암제 개발 등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종합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혁신신약 기초기반기술 사업은 우수 기초연구성과 및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국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공급체계 확립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주무부처)와 한국연구재단(전문기관)이 운영한다.
케이메디허브는 ‘혁신신약 기초기반기술 사업’의 운영지원기관으로 과제의 성공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국내 신약개발 전문가를 활용해 신약개발 컨설팅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2년 이내 방사선 민감제의 기술수출을 이뤄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유망 바이오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스케일업을 지원함으로써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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