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쿠바 신임 대사 임명…한-쿠바 수교 후 첫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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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08-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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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쿠바에 신임 대사를 임명했다.

    한국과 쿠바가 수교를 맺은 후 임명된 첫 대사다.

    앞서 북한은 한-쿠바 수교를 맺은 후 약 한 달 후인 지난 3월 마철수 전 대사를 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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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마철수 전 대사 귀임

사진조선중앙통신
한수철 쿠바 주대 북한 대사(맨앞 왼쪽)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쿠바에 신임 대사를 임명했다. 한국과 쿠바가 수교를 맺은 후 임명된 첫 대사다. 앞서 북한은 한-쿠바 수교를 맺은 후 약 한 달 후인 지난 3월 마철수 전 대사를 귀임했다. 

외무성은 8일 쿠바 주재 대사에 한수철 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 대사는 지난 2022년부터 북한 관영 매체에서 호명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부부장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 2월 북한의 형제국인 쿠바와 정식 수교를 맺었다. 이후 6월에는 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이 방한하고, 양국 간 고위급 대면 협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특히 양측은 조속한 시일 내 상호 상주 공관 개설이 마무리돼 양국 관계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은 한국과 쿠바 수교 이후 매체에서 쿠바에 대한 소식을 전하지 않는 등 불쾌감을 종종 드러내 왔으나, 새 대사를 임명하면서 일단 외교 관계를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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