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의힘, 12일 '채상병 특검법 찬성' 안철수 징계 개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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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4-08-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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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이 그간 '채상병 특검법'에 공개 찬성표를 던져 온 안철수 의원에 대해 다음 주 징계 개시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구 당 윤리위원장은 '12일 안 의원에 대한 징계 개시 여부를 논의하느냐'는 아주경제의 질문에 "그동안 접수된 모든 안건을 논의해 징계 조치 여부를 결정한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지난달 2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당시 찬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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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윤리위, 징계 요청 접수…사전 심사 진행

  • 이용구 위원장 "모든 안건 논의해 징계 결정"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투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투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그간 '채상병 특검법'에 공개 찬성표를 던져 온 안철수 의원에 대해 다음 주 징계 개시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는 12일 정기회의를 열고 접수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윤리위에 접수된 안건 중엔 안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용구 당 윤리위원장은 '12일 안 의원에 대한 징계 개시 여부를 논의하느냐'는 아주경제의 질문에 "그동안 접수된 모든 안건을 논의해 징계 조치 여부를 결정한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지난달 2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당시 찬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같은 달 4일 열린 본회의에서도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유일하게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지기도 했다. 당시 그는 "민심을 받들기 위해서"라고 찬성표 행사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당내에선 안 의원을 비토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안 의원을 당에서 제명하거나 당원권을 정지하는 등의 징계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안 의원에 대한 징계 요청이 윤리위에 접수됐고, 사전 심사를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기회의가 시작되면 정식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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