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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개인전 2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8/09/20240809013234339939.jpg)
여자 골프 2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태극 낭자들의 활약이 도드라지지 못하고 있다. 반면 '현대가 며느리'인 리디아 고는 하루에 무려 5타를 줄이며 3위에 올라 올림픽 3연속 메달을 기대케 했다.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앨버트로스 코스(파 72홀)에서는 8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양희영은 4개의 버디를 잡아냈지만, 12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실수를 저질러 1언더파에 그쳤다. 1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븐파로 전날 공동 13위를 기록했던 양희영이지만, 오히려 이날 1타를 줄였음에도 1계단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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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개인전 2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8/09/20240809013342591840.jpg)
태극 낭자들 외에 한국계 뉴질랜드 골퍼 리디아 고의 선전이 눈부셨다. 리디아 고는 이날에만 5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단독 3위로 치고 나갔다. 1위인 스위스 국적인 모건 메트로와 단 3타 차다. 2위 인뤄닝(중국)과도 2타 차이에 불과하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 대회 동메달에 이어 파리에서도 메달을 딸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리디아 고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외손자이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장남인 정준씨와 지난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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