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프랑스 타히티 해안에서 2024 파리올림픽 서핑 여자 준결승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도중 거대한 몸집의 고래 한 마리가 등장했고 수면 위로 불쑥 솟아오른 고래의 모습은 그대로 생중계됐다.
AP통신은 "브라질의 타티아나 웨스턴 웹 선수와 코스타리카의 브리사 헤네시가 경쟁하던 도중 고래는 둘 사이 안전한 거리에서 관중과 사진가들에게 일생일대의 순간을 선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타히티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섬으로 파리에서 1만6100km 떨어져 있다. 타히티의 테아후푸 파도는 세계에서 가장 거센 파도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서핑 애호가들이 모이는 '서핑의 성지'로 불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