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과 위메프 합병을 추진한다. 신규 법인을 설립해 사업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큐텐은 8일 티몬과 위메프를 합병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KCCW'(K-Commerce Center for World) 신규 법인 설립을 신청하고, 1차로 설립자본금 9억9999만9900원(10억원-100원)을 출자한다고 9일 밝혔다.
KCCW를 통해 사이트 브랜드 변경 및 신규 오픈, 새로운 정산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면서 판매자 주주조합 결성, 법원 합병 승인 요청, 새로운 투자자 협상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는 게 큐텐 측 설명이다.
그러면서 “기업가치를 되살려야 투자나 M&A도 가능해지고, 제 지분을 피해 복구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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