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태권도 오혜리 코치, 판정 항의 규정 어겨 경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동근 기자
입력 2024-08-10 01:53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오혜리 코치가 2024 파리 올림픽 경기에서 판정에 항의하다가 규정을 어겨 세계태권도연맹(WT)의 경고를 받았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WT가 이번 대회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와 호아킨 추르칠(칠레)의 16강전 직후 대한체육회에 오 코치의 사과를 요구하는 '경고 문건'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파리 올림픽 태권도 경기 진행을 맡은 WT의 대회 규정을 보면 판정에 대한 항의는 심판이 아닌 기술 담당 대표(Technical Delegate)에게 해야 한다.

  • 글자크기 설정
  • 서건우 16강전서 항의하며 경고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준결승에서 한국의 서건우가 이란 메흐란 바르호르다리에게 매서운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준결승에서 한국의 서건우(오른쪽)가 이란 메흐란 바르호르다리에게 매서운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오혜리 코치가 2024 파리 올림픽 경기에서 판정에 항의하다가 규정을 어겨 세계태권도연맹(WT)의 경고를 받았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WT가 이번 대회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와 호아킨 추르칠(칠레)의 16강전 직후 대한체육회에 오 코치의 사과를 요구하는 '경고 문건'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파리 올림픽 태권도 경기 진행을 맡은 WT의 대회 규정을 보면 판정에 대한 항의는 심판이 아닌 기술 담당 대표(Technical Delegate)에게 해야 한다.
 
더불어 경기 운영과 관련, 장내의 관중들을 상대로 특정한 반응을 유도하는 등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 이를 포함해 각종 규정을 지키지 못한 지도자 등 경기 관계자에게 수준별로 징계가 따르는데, WT는 오 코치에게 '경고 및 공개 사과'를 적용했다.
 
오 코치가 격하게 항의한 건 서건우의 경기 2라운드 승패 판정 때문이다. 서건우는 이날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추르칠을 라운드 점수 2-1(6-8 16-16 14-1)로 이겼다. 최종 승자는 서건우였지만 2라운드가 막 끝난 시점 승자가 추르칠로 선언됐다.
 
오 코치의 신속하고 강력한 항의로 운영 시스템상의 오류가 밝혀졌지만, 오 코치는 규정 위반에 따른 경고를 피하지 못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