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근대5종 전웅태·서창완, 남자부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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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4-08-10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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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근대5종의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18명씩 2개 조로 경기하는 준결승의 각 조 상위 9명이 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다툰다.

    준결승과 결승에선 승마 장애물 경기와 '서바이벌' 방식의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200m 레이스, 육상과 사격이 결합한 레이저 런(3200m)이 모두 열려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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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조 전웅태 2위·서창완 5위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당시 근대 5종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전웅태 사진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당시 근대 5종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전웅태. [사진=연합뉴스]

남자 근대5종의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전웅태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준결승에서 1515점을 획득, B조 2위에 올라 18명 중 9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출전권을 무난히 확보했다. 서창완은 또한 같은 조에서 5위(1503점)에 오르며 함께 결승에 올랐다.
 
근대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하는 종목이다. 첫날 36명의 출전 선수가 모두 한 번씩 돌아가며 겨루는 펜싱 랭킹 라운드를 치른 뒤 준결승과 결승이 이어진다. 18명씩 2개 조로 경기하는 준결승의 각 조 상위 9명이 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다툰다.
 
준결승과 결승에선 승마 장애물 경기와 '서바이벌' 방식의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200m 레이스, 육상과 사격이 결합한 레이저 런(3200m)이 모두 열려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이들은 11일 0시 30분 열리는 결승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3년 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전웅태가 사상 첫 입상(동메달)에 성공한 뒤 파리에서 연속 메달을 노린다.
 
한편 A조에서는 전날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45점으로 선두였던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아메드 엘겐디(이집트)가 151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의 점수나 순위는 결승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펜싱 랭킹 라운드 점수만 준결승과 마찬가지로 결승에서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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