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권익위 간부 사망 진실 호도…증오 메시지 거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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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기자
입력 2024-08-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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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은 10일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간부가 숨진 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분노와 증오의 메시지를 거두고 죽음 앞에 겸손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유족의 뜻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규명하고, 고인의 명예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대표 연임이 유력한 이 전 대표는 이날 경기지역 경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권익위 고위 간부가) 외부의 힘에 꺾여 생존 자체가 어려워져 극단적 선택을 한 것 아닌가"라고 말한 걸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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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이 4일 오전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이 4일 오전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0일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간부가 숨진 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분노와 증오의 메시지를 거두고 죽음 앞에 겸손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안타까운 죽음을 또다시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민주당의 처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김건희 여사 사건뿐 아니라 이 전 대표의 응급헬기 이용 사건 조사를 지휘했다"면서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자주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인사들이 고인을 국회 정무위원회 증언대로 불러 고압적 자세로 압박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 전 대표와 민주당이 마치 고인을 '정권의 외압 피해자'라는 듯 정치 프레임을 만들어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유족의 뜻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규명하고, 고인의 명예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대표 연임이 유력한 이 전 대표는 이날 경기지역 경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권익위 고위 간부가) 외부의 힘에 꺾여 생존 자체가 어려워져 극단적 선택을 한 것 아닌가"라고 말한 걸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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