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제3판교테크노밸리 내 첨단분야 대학유치 추진에 환영의사를 표시하고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의 첨단 분야 대학유치 발표를 환영하고, 제3판교테크노밸리 지역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또 성남이 현재 판교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은 물론, 야탑밸리 내 추진 중인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건립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는 지난 7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제3판교테크노밸리 첨단 분야 대학 유치 설명회’를 열고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학과 중심의 대학교를 2030년 개교 목표로 유치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개발하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 게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가 이전하면 4차산업 특별도시이자 대한민국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메카로서의 성남(판교)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4월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명문인 미국 카네기멜론대 엔터테인먼트기술센터(ETC) 캠퍼스 판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비롯, ‘카이스트 성남 AI 연구원’ 건립(2028년 목표), 성균관대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와 제2 판교테크노밸리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개원(9월 목표) 등 4차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자체 최초로 팹리스의 수요·공급 기업을 연계하는 팹리스 얼라이언스를 추진 중이며,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인력양성 사업, 제3판교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 시스템반도체 특화 강소특구 지정 등 시스템반도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경기도의 이번 제3판교 테크노밸리 내 글로벌 산학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선도적 역할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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