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클리 경제 스포는 이번 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은행 등 경제 부처의 주요 일정을 한발 앞서 전달·분석해 주는 코너입니다.[편집자주]
두 달 연속 10만명 밑으로 떨어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지난달에는 개선됐을지 주목된다. 내수 경기가 부진하다는 진단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파악하기 위한 주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4일 '2024년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월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월과 2월 30만명대를 기록했지만 5월과 6월 모두 10만명을 달성하지 못하며 둔화하는 추세다. 5월과 6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각각 8만명과 9만6000명이었다.
취업자 증가 폭 감소 전환 시기를 제외하고 두 달 연속 10만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2019년 1월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현재까지 상황을 고려하면 7월 취업자 수 증가 폭도 전달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도소매업과 건설업 부진 등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달 폭염으로 건설업 등 일부 업종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이 더뎌졌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같은 날 기재부가 발표할 '재정동향 8월호'도 주요 관심사다. 재정동향 8월호는 6월 말 누계 기준 나라 살림의 현황을 보여주는 자료다. 법인세 수입 감소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나라 살림의 적자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5월까지 실질적인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74조4000억원 적자다. 여기에 기재부 발표에 따르면 6월 누계 국세수입은 16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조원 가까이 줄었다.
이어 기재부는 16일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 8월호를 발표한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내수 부진을 이유로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상황에서 재정당국의 경기 진단이 주목된다.
한편 한국은행은 12일 '7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를 발표한다. 지난 6월에는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우리나라 수입·수출 물가가 각각 0.7%와 0.9% 상승했다. 수입 물가 상승은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준다.
전달과 비교해 환율은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변수로 지목된다. 혼란스러워진 중동 정세에 따라 지난달 국제 유가가 높은 가격을 유지했기에 수입 물가에 상방 압력이 가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두 달 연속 10만명 밑으로 떨어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지난달에는 개선됐을지 주목된다. 내수 경기가 부진하다는 진단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파악하기 위한 주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4일 '2024년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월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월과 2월 30만명대를 기록했지만 5월과 6월 모두 10만명을 달성하지 못하며 둔화하는 추세다. 5월과 6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각각 8만명과 9만6000명이었다.
취업자 증가 폭 감소 전환 시기를 제외하고 두 달 연속 10만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2019년 1월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같은 날 기재부가 발표할 '재정동향 8월호'도 주요 관심사다. 재정동향 8월호는 6월 말 누계 기준 나라 살림의 현황을 보여주는 자료다. 법인세 수입 감소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나라 살림의 적자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5월까지 실질적인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74조4000억원 적자다. 여기에 기재부 발표에 따르면 6월 누계 국세수입은 16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조원 가까이 줄었다.
이어 기재부는 16일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 8월호를 발표한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내수 부진을 이유로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상황에서 재정당국의 경기 진단이 주목된다.
한편 한국은행은 12일 '7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를 발표한다. 지난 6월에는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우리나라 수입·수출 물가가 각각 0.7%와 0.9% 상승했다. 수입 물가 상승은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준다.
전달과 비교해 환율은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변수로 지목된다. 혼란스러워진 중동 정세에 따라 지난달 국제 유가가 높은 가격을 유지했기에 수입 물가에 상방 압력이 가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