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왕진젠 중국 장수성 양저우시 중공 위원회 서기가 이끄는 양저우시 대표단이 동아시아문화센터(원장: 노재헌)가 주최하는 한국-양저우 문화경제무역산업협력간담회에 참석해 한중 문화 및 산업 교류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작년 4월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 주최의 ‘동아시아문화도시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양저우에 방문”해 양저우시 측의 환대를 받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왕진젠 서기가 당시 ‘동아시아문화 공유와 융합’에 관한 고견을 주셨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업 중 하나인 새만금 사업에 관한 고견도 주셨다”면서, “오늘의 한국 방문이 이러한 왕 서기님의 의지가 발현된 중요한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왕 서기는 축사와 함께 양저우 소개 발표를 직접 진행했다. 왕 서기는 발표에 앞서 “노재헌 원장님과 작년 4월에 양저우에 만났고 지금 한국에서 다시 만나 반갑다”는 인사와 함께 “양저우시는 한중 문화 교류의 역사적 상징인 최치원 선생이 관직생활을 하셨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운하, 미식, 동아시아문화 도시의 양저우”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왕 서기는 “양저우는 중국 국무원이 비준한 국가역사문화도시이고, 현대적 문화산업 지원에도 앞장서며 동아시아문화 도시를 추구하고 있는데, 오늘 동아시아문화센터와 협력을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동아시아문화센터는 간담회에 앞서 양저우시 대표단이 한중 문화 및 산업 교류를 위한 기업 및 기관 방문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국 기업 방문 일정을 도우며 한중 문화 및 산업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했다. 또한 간담회에는 동아시아문화센터와 협력하는 국내 협회, 기업 등의 대표들을 초청해 양저우시와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