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네덜란드에 유럽법인 설립...불닭 수출 규모 확대

불닭볶음면 구입하는 시민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최근 한국 라면 수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다 삼양식품은 특히 까르보불닭 등의 인기 덕분에 해외 매출액이 85 늘었다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 비중은 올해 1분기 75로 작년 1분기64보다 급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불닭볶음면을 구입하는 모습 202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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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불닭볶음면을 구입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삼양식품이 네덜란드에 유럽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유럽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고, 현재 직원을 채용 중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유럽 시장 전역을 대상으로 한 물류 효율화를 위해 무역, 투자, 정보, 서비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네덜란드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의 해외법인 설립은 일본과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삼양식품은 유럽법인을 기반으로 불닭볶음면 등 주요 제품의 수출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양식품의 유럽 수출 비중은 지난 2019년 6%에서 2021년 11%, 작년 16%로 꾸준히 느는 추세다.

한편, 삼양식품은 수출 증가에 대응해 지난 3월 밀양 2공장을 착공했고 내년 상반기에 완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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