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은 내달 둘째 주쯤 도요타의 초청으로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도요타 본사에서 비공개 '테크데이'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LG그룹 주요 계열사 수장들이 총출동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자리에서 LG는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조하는 한편, 도요타와 미래차 협력 방안 등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는 지난 3월 벤츠의 초대로 독일 진델핑겐을 방문해 비공개 '테크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테크데이는 일종의 제품 설명회로, LG그룹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카메라 및 통신모듈, 전기차 배터리 등 그룹의 전체 전장 포트폴리오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주요 계열사 수장들이 총출동해 제품 쇼케이스를 연 것은 벤츠가 처음으로 전해진다.
지난 4월에는 현대차의 요청으로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연구개발의 심장이라 불리는 남양연구소를 찾아 비공개 테크데이를 열고,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