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이재명 비판' 주장에 "거짓 흑색선전 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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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4-08-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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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11일 자신이 사석에서 이재명 전 대표의 전당대회 경선 개입을 비판했다는 주장에 선을 긋고 "저에 대한 거짓 흑색선전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 후보와 가까운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지난 8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정 후보와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이 전 대표의 최고위원 (경선) 개입에 대해 상당히 열받아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전 의원은 "정 후보가 '난 (최고위원) 다섯 명 안에만 들어가면 돼'"라며 "'최고위원회는 만장일치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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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석 전 의원 "정봉주, 이재명 경선 개입에 열받았다" 주장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11일 자신이 사석에서 이재명 전 대표의 전당대회 경선 개입을 비판했다는 주장에 선을 긋고 "저에 대한 거짓 흑색선전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 대전·세종 합동연설회에서 "보수 언론이 우리를 분열시키기 위해 만든 프레임을 깨달라"며 "지금 민주당의 단결을 방해하고 무력화하기 위해 온갖 갈라치기가 난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 정봉주의 살아온 역사, 있는 그대로 투쟁의 삶을 봐달라"며 "여기 모든 후보 중 윤석열 정권이 가장 두려워할 인물, 국민의힘이 기피할 인물 1호는 정봉주"라고 자신했다.
 
앞서 정 후보와 가까운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지난 8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정 후보와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이 전 대표의 최고위원 (경선) 개입에 대해 상당히 열받아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전 의원은 "정 후보가 '난 (최고위원) 다섯 명 안에만 들어가면 돼'"라며 "'최고위원회는 만장일치제다. 두고 봐 내가 들어가면 어떻게 하는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초 정 후보는 순회경선 초반 선두를 달렸지만, 친명(이재명)계 당원들의 견제 수위가 높아지면서 선두를 김민석 후보에 내줬다.
 
대전·세종 지역 경선 결과까지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18.03%), 정봉주(15.63%), 김병주(14.02%), 한준호(13.66%), 이언주(11.56%), 전현희(11.54%), 민형배(10.53%), 강선우(5.03%) 후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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