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량 4개월 연속 4만건대...2년7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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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8-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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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최근 4개월 연속 월 4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4만233건) 10개월 만에 거래량 4만건대를 회복한 뒤 4월(4만4119건)과 5월(4만3278건)에 이어 4개월 연속 4만건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아파트 거래량이 월 4만건을 넘어선 것은 부동산 호황기였던 지난 2021년 8∼11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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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최근 4개월 연속 월 4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총 4만33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4만233건) 10개월 만에 거래량 4만건대를 회복한 뒤 4월(4만4119건)과 5월(4만3278건)에 이어 4개월 연속 4만건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아파트 거래량이 월 4만건을 넘어선 것은 부동산 호황기였던 지난 2021년 8∼11월 이후 처음이다.
 
사진부동산R114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 [사진=부동산R114]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8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작년 12월에는 2만6934건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1월에 3만2111건을 기록하며 3만건대를 회복했고, 4월에는 4만4119건으로 4만건을 넘어섰다. 

6월 기준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1만2683건)였다. 이어 △서울(6150건) △경남(3055건) △인천(2567건) △부산(2369건) △충남(2182건) 순이었다.

세종(472건)과 제주(185건)는 거래량이 1000건 미만에 그쳤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올해 들어 매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충남의 경우 지금도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인구 증가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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