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세연, 라방서 "어떻게 우연히 만나냐"...방 의장과 아는 사이·가이드 사실 밝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원은미 기자
입력 2024-08-12 14: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BJ 과즙세연 라이브 방송본 캡처 사진유튜브
BJ 과즙세연 라이브 방송본 갈무리 [사진=유튜브]

하이브 방시혁 의장(52)과의 미국 LA 동행 목격담이 퍼졌던 BJ 과즙세연(24·본명 인세연)이 방 의장과의 관계를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과즙세연은 지난 11일 오후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자신의 채널을 통해 '월드스타 과즙 듕장'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이후 이를 유튜브 채널에도 업로드했다. 

이날 과즙세연은 방송을 켜고 30분 뒤부터 진행했다. 먼저 방탄소년단의 곡 '불타오르네'를 비롯해 뉴진스 'OMG', 르세라핌 '안티프레자일', 아일릿 '마그네틱',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 하이브 소속 가수들의 노래를 30여분간 틀어놨다.

과즙세연은 실시간 시청자가 4만명을 넘어서자 등장했다. 그는 "한 달 만에 한국 사람들이 다 알게 된 과즙세연이다. 미국에서도 기사가 났더라. 월드스타"라고 스스로 소개했다. 특히 과즙세연은 미국에서 방 의장과 포착된 당시 의상을 그대로 입어 눈길을 끌었다.

과즙세연은 "여러분이 제일 궁금해할 것을 정리해 왔다. 방시혁 의장님과 어떻게 아는 사이냐가 제일 궁금할 것 같다"며 "내가 방시혁 의장님이랑 어떻게 아냐면,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해서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연락이 온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사칭범이) 일적인 대화가 아닌 이상한 소리를 했다"며 "언니가 그 당시 방시혁 의장님이랑 아는 사이여서 의장님한테 물어봐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사칭범이었다. 하이브 쪽에서 사칭범을 이미 잡고 있었는데, 처벌한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사칭범은 감옥에 들어갔다며 "나 말고도 다른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던 중대한 사건이라 사칭범에 대한 자료를 모으는 데 돕게 됐다. 실제로 본 적도 없는 나라는 사람을 그때 하이브 방시혁 의장님이 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즙세연은 미국의 거리를 소개하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7월 미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풍경을 담은 영상 속 방 의장과 함께 포착된 여성으로 지난 8일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는 방 의장이 과즙세연을 포함한 두 여성과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됐다. 방 의장이 친근하게 반말로 말을 건네는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과즙세연은 짧은 튜브톱과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방 의장과 함께했다. 그의 언니라는 여성도 노출이 과한 드레스를 입은 채 방 의장 옆에서 걸었다. 
사진
BJ 과즙세연 라이브 방송본 갈무리 [사진=유튜브]

그는 "(방시혁 의장과) 미국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하는데 우연히 미국에서 어떻게 만나냐. 방시혁 의장 안면 그거(안면인식장애) 있다는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라며 "나도 기사 봤는데 우연이라는 키워드가 제목에 적혀있더라. 그래서 충분히 오해할 만한 사람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언니들과 맛집을 여러 지인들에게 물어보다 의장님께도 여쭤봤다. 미국에 정말 예약이 어려운 레스토랑이 있다"며 "해당 레스토랑에 우리가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는데, 의장님이 작년 사칭범 사건도 있고 하셔서 흔쾌히 도와주셨다"고 동행 이유를 전했다. 

그는 "(식당은 방 의장과) 같이 동행을 해서 가면 예약이 된다고 하셨다. 그게 미국에서 진짜 핫한 레스토랑이라 우리가 너무 가고 싶어서 부탁을 드렸고, 흔쾌히 동행까지 안내해 주신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풀었다.

방 의장이 미국에서 한 여성을 촬영해 주는 목격사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며칠 전에 내 친구가 미국에서 방시혁 봤다고 찍은 사진'이라는 글이 게재되며 무릎과 허리를 숙여가며 사진을 찍어주는 방 의장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과즙세연은 해당 사진이 언니와 같이 (LA) 베벌리힐스 길거리에서 영상이 촬영되고 식당에 가는 날이었다면서 방 의장이 자신의 언니에게 사진을 찍어주며 구도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그런 모습의 사진이 찍혔다고 했다. 

과즙세연은 "그날만 시혁 님이 그렇게 해주신 거다. 그분도 바쁘신데 우리 일정을 어떻게 따라다니냐"며 "어떻게 우연히 만나냐. 우연이라는 키워드만 쓰시지 말고 정확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 (기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다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미국에서) 밥 먹기 전에 횡단보도 건넌 사진 하나로 유명인이 됐다. 넷플릭스 예능 홍보도 되고 복귀 방송도 이렇게 많이 보시게 됐다. 나는 이 정도면 '과즙 성공했는데' 생각했다"면서 "나는 '화려한 복귀'인가 싶고 횡단보도 짤도 좀 웃겼다. 넷플릭스 기사에도 내 이름이 없는데 이때다 싶어서 '연 30억 BJ', '연 30억 과즙세연' 이렇게 넣어주시더라"고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