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솔트룩스가 AI 기반한 특허 심사 지원 업무에 나서면서 주가도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솔트룩스 주가는 지난 9일 전날보다 4.66% 오른 1만34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전에는 약 3.9% 상승해 1만4000원대에 올랐다.
솔트룩스가 AI 기반 특허 심사 업무 지원 서비스의 개발에 나서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솔트룩스는 지식재산권 전문 기관 젠아이피와 함께 특허청의 특허 심사 업무에 생성 AI를 도입한다. 사업 수주 금액은 7억5000만원,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이를 위해 헌법재판소 '지능형 통합검색'과 서울교통공사 '안전GPT' 등에 적용된 사전 학습 모델과 초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를 활용할 계획이다. 개발 기간과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안정성·품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솔트룩스 측은 "특허심사 AI 챗봇뿐 아니라 심결문 검색, 유사·선행 특허 검색, 의견서 요약 등이 개발될 것"이라며 특허청 업무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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