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영화 '크로스'는 지난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이틀만에 대한민국,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등 5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아시아, 유럽, 중동 등 전세계 23개국 TOP10을 기록, 글로벌 영화 부문 8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기고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 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알뜰살뜰 아내를 내조하는 남편 황정민과 사격 국가대표 출신 형사 아내 염정아의 부부 케미는 물론, 이들이 합심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액션 플레이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또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도 공개 직후부터 대한민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 6개국에서 꾸준히 TOP10(이상 OTT 순위 분석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6일 공개된 초반부 에피소드에서는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영향력을 입증하기 위해 매회 숏폼 영상, 라이브, 사진 피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선보였다. 13일 공개되는 후반부에서는 치열한 서바이벌에서 오랫동안 생존한 인플루언서들 각자의 캐릭터뿐 아니라,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 그간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온 크리에이티브 등의 다각적인 면모도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리볼버'의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 이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등 배우들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명품 연기의 향연을 펼치는 가운데, 전혜진, 이정재, 정재영 등 배우들은 특별 출연과 우정출연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북미, 남미, 유럽, 중동 지역 등 172개국에 선판매되며 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카카오엔터는 하반기 중 공개할 작품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등이 출연하는 '강남 비-사이드'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선보이고, 지난해 69개국 TOP10에 이름을 올렸던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도 공개 예정이다. 또 지난해 K-코미디 배틀로 화제를 모았던 ‘코미디 로얄’이 오는 10월 업그레이드된 재미의 ‘코미디 리벤지’로 돌아온다. 11월에는 지난해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5위에 올랐던 ‘좀비버스’의 후속 시즌인 ‘좀비버스: 뉴 블러드’가 전세계 시청자들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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