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파리올림픽 기간 K-푸드 국가대표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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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4-08-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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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이 2024 파리올림픽 기간 운영한 '비비고 시장'에서 현지 방문객들이 K-푸드를 주문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2024 파리올림픽 기간 현지에서 운영한 '비비고 시장'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시장은 파리 중심부에 있는 대한체육회 코리아하우스 내부에 한국식 시장 형태의 부스로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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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올림픽 기간 비비고 시장 운영

  • 비비고 떡볶이·김치 곁들인 콤보 5종 선보여

  • 500인분 4시간 만에 품절되며 큰 호응 얻어

CJ제일제당이 2024 파리올림픽 기간 운영한 비비고 시장에서 현지 방문객들이 K-푸드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2024 파리올림픽 기간 운영한 '비비고 시장'에서 현지 방문객들이 K-푸드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2024 파리올림픽 기간 현지에서 운영한 '비비고 시장'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시장은 파리 중심부에 있는 대한체육회 코리아하우스 내부에 한국식 시장 형태의 부스로 설치됐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시장에서 비비고 떡볶이와 김치를 만두, 주먹밥, 핫도그 등과 곁들인 콤보 메뉴 5종을 선보였다. 이 중 소불고기만두 콤보, 치킨만두 콤보가 인기를 끌었다.

비비고 시장은 매일 500인분이 평균 4시간 만에 품절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비비고 시장을 찾은 현지인들은 "프랑스 음식과 다른 매력이 있어 좋다", "오늘 먹은 메뉴가 맛있어서 집 근처 한국 식료품점에도 꼭 가볼 생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비고 시장에는 바이어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현지 대형 유통채널을 포함해 총 19개 업체에서 약 60명의 바이어가 비비고 시장을 찾았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시장 흥행을 발판 삼아 프랑스 시장 내 신규 유통채널 입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스웨덴과 이탈리아 등 신규 국가로 판로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현지 관람객들이 비비고 K-푸드를 즐기는 모습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두, 치킨, 가공 밥, 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유럽 내 K-푸드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시장은 CJ제일제당이 사업을 키우고 있는 '전략 지역'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 독일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프랑스에 현지 법인을 세웠다. 이에 지난 1분기 CJ제일제당 유럽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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