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수입차업체 최초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자발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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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4-08-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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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코리아가 수입차업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했다.

    BMW코리아는 소비자 문의 시에만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해왔다.

    그러나 인천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요청하는 문의가 많아지자, 수입차업체 최초로 배터리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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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안내 사진BMW 홈페이지 캡처
BMW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안내 [사진=BMW 홈페이지 캡처]
BMW코리아가 수입차업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했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이날 홈페이지에 'BMW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안내' 코너를 신설해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먼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iX1과 iX3에는 중국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전기 세단 모델 i4(eDrive40·M50), i5(eDrive40·M60), i7(xDrive60·M70)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적용됐다.

BMW코리아는 소비자 문의 시에만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해왔다.

그러나 인천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요청하는 문의가 많아지자, 수입차업체 최초로 배터리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하게 됐다.

수입차업계에서는 BMW 외에도 벤츠와 폭스바겐, 아우디, 볼보 등이 배터리 제조사의 자발적 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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