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우체국 소포·로젠택배는 14~15일 배송 업무를 중단한다. 배송은 오는 16일 재개된다.
이에 따라 택배사들은 13~14일 신선식품 택배 접수를 제한하고 있다. 배달 지연으로 부패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 13~17일까지 배달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공지했다.
다만, 택배사가 아닌 자체 배송망을 활용하는 쿠팡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컬리의 샛별배송은 정상 운영된다. 또 GS25와 CU 편의점의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반값 택배와 알뜰 택배도 휴무 없이 수거와 배송을 한다.
쿠팡로지스틱스 측은 "업계 최초로 대리점이 '백업 기사'를 둬야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배송 기사들이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배송 기사가 원할 때 언제든 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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