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이 올 상반기 3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연간 예상치를 반기 만에 달성했다.
13일 토스증권은 올해 상반기 매출 1751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에만 영업이익 183억원, 순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2분기 이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4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3월 서비스 출시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연간 영업이익 목표치를 300억원으로 제시했는데, 이를 6개월 만에 달성했다.
올 상반기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으며 국내주식 위탁매매도 38.7% 늘었다.
김승연 대표는 “올 상반기 해외주식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지난 한 해 동안 개선한 약 300억원의 이익을, 올해는 반기만에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해외채권 등 상품 다변화, 추가 수익 다각화를 통해 연간 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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