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운석충돌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경을 제공할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에 재정비된 합천운석충돌구 환종주 탐방로는 대암산, 작은대암산, 단봉산, 홀로재, 미타산, 천황산, 태백산, 무월봉 등 총 8개 봉우리를 잇는 약 33km 길이의 기존 탐방로를 재정비한 것이다. 특히, 운석충돌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를 중심으로 탐방로가 정비됐다.
환종주 탐방로는 총 33km의 긴 구간인 만큼 △대암산~박골재(3.9km), △박골재~아막골재(4.7km), △아막골재~적중교(2.5km), △적중교~송림재(2.6km), △송림재~미타산(5.8km), △미타산~큰고개재(5km), △큰고개재~대암산(4.3km) 총 7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구간에는 안내판, 쉼터, 조망 전망대 등 탐방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재정비됐다.
합천군은 2020년 합천운석충돌구가 공식 발표된 이후 관광자원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이번 환종주 탐방로 재정비를 통해 대한민국 유일의 특색 있는 관광지로 성장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한편, 군은 이 달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과학총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합천운석충돌구’의 인지도를 세계적으로 넓히고, 연내에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 건립공사를 착공해, 이 지역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국책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운석충돌구가 합천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번 환종주 탐방로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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