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를 맞은 ‘서울썸머비치’는 서울 도심 속 피서지를 콘셉트로 해 ‘광화 워터파크’와 ‘썸머피서존’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방문객의 의견을 반영, 전년 대비 2배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했다.
‘2024 서울썸머비치’의 메인 구역인 ‘광화 워터파크’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한 가운데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과 라이언·춘식이 캐릭터 워터 슬라이드 2조를 설치했다. 또 대형 라춘 에어벌룬 포토존과 춘식버스, 죠르디 이벤트존을 운영해 많은 시민이 다양한 방식으로 ‘서울썸머비치’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광화문광장은 행사가 이어진 17일 동안 ‘2024 서울썸머비치’를 방문한 89만명의 시민으로 가득찼다.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다. 전반적인 행사 만족도도 90%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썸머비치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서울 도심에서 아이들과 함께 무료로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어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도 서울썸머비치가 운영된다면 아이들과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광화 워터파크’ 우선 입장권을 NFT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는 사전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형식의 우선입장권을 제공하는 사전 이벤트를 진행했다. 우선입장권을 발급받은 방문객은 별도의 입장 대기 없이 ‘광화 워터파크’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었다.
이외에도 ‘온그리디언츠’와 협업한 ‘오프라인 NFT 발급 이벤트’ 등 행사 현장에서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썸머피서존 내 팝업스토어 형태로 조성된 서울브랜드굿즈샵, ‘서울마이소울샵’ 역시 광화문광장을 방문한 내외국인의 이목을 끌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썸머비치에 많은 시민분이 오픈런을 할 정도로 큰 관심과 성원을 해주었다”며 “2024 서울썸머비치가 서울의 여름철 대표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사계절 다채로운 서울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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