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한 지 10개월 만에 다시 코스피 입성에 도전한다.
서울보증보험은 13일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23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11월 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진행했으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급등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기업공개 계획을 철회했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2월 설립됐으며,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93.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별도 기준 총자산은 9조980억원, 자기자본은 5조1852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5838억원이며 5191억원의 영업이익과 41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서울보증보험은 "IPO에 대비해 외부컨설팅을 통한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이라며 "연내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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