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아시아나 화물' 인수에 SI로 참여…15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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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4-08-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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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해 조성한 사모펀드(PEF)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다.

    여기에 현대글로비스가 1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인화정공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투자한 회사가 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항공 물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신주를 대한항공이 인수하는 내용의 신주인수거래가 종결되는 것 등을 전제로 에어인천의 2대 소유주 자격을 얻어 항공 물류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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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500억에 지분 34.9% 확보

  • 합병 에어인천 출범 시 1000억원 납입

사진현대글로비스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해 조성한 사모펀드(PEF)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다.

현대글로비스는 13일 '소시어스 제5호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 합자회사'의 주식 1500억주를 15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어인천 최다출자자인 인화정공에 이어 '소시어스 제5호 PEF'의 2대 출자자로 이름을 올린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에어인천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매매가는 4700억원이다.

에어인천 최대주주인 소시어스 PE(소시어스에비에이션)는 한국투자파트너스(한투파), 인화정공과 컨소시엄을 만들고 우협으로 선정됐다.

컨소시움에는 한투파가 FI로, 인화정공이 SI로 참여해 각각 1000억원, 1920억원을 출자했다. 여기에 현대글로비스가 1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인화정공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투자한 회사가 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항공 물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신주를 대한항공이 인수하는 내용의 신주인수거래가 종결되는 것 등을 전제로 에어인천의 2대 소유주 자격을 얻어 항공 물류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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