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아동환자…2주새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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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08-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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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환자 수가 최근 2주일 새 3배 가까이로 급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 입원환자 수는 2월 이후 계속 줄다가 오미크론 신규 변이 바이러스 KP.3의 출현 등에 따라 다시 늘고 있다.

    이달 첫째주에 861명이 신고되며 올해 정점이었던 2월 입원환자 875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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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환자 수가 최근 2주일 새 3배 가까이로 급증했다.
 
14일 대한아동병원협회에 따르면 협회 회원 병원 중 42곳의 코로나19 아동환자는 지난달 22~26일 387명에서 지난 5~9일 1080명으로 179.1% 늘었다.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2주간 2.79배로 증가한 것이다.
 
권역별로는 충청권 환자가 54명에서 301명으로 무려 457.4% 늘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213.7%, 호남권에서는 137.1%, 영남권에서는 80.3%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빠르다.
 
협회 측은 “아동 환자는 대부분 무증상 혹은 경증 환자들이라 더 쉽게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건당국은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이달 하순에 확산세가 절정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 입원환자 수는 2월 이후 계속 줄다가 오미크론 신규 변이 바이러스 KP.3의 출현 등에 따라 다시 늘고 있다. 이달 첫째주에 861명이 신고되며 올해 정점이었던 2월 입원환자 875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질병청은 당초 1개반 2개팀으로 운영되던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질병청장을 반장으로 1개반 5개단 12개팀으로 확대해 유행 상황 조사·분석, 국외감시, 치료제 수급 관리 등으로 나눠 대응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 치료제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이달 안에 치료제도 추가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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