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표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전 의원을 추천했다"며 "다른 최고위원들의 공식적인 의결, 동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었고 이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경기 평택을 지역에서 19∼21대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22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지난 총선 당시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내는 등 정책과 공약 등에 능한 인사로 평가 받는다.
한 대표는 그간 여의도연구원이 총선 기간 당 싱크탱크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고려해, 여의도연구원의 정책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 전 의원은 당 정책위의장을 지내는 등 정책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만큼, 한 대표 추천이 적절했다는 평가도 있다.
신 교수는 한동훈 지도부 출범 이후 사의를 표명한 이용구 윤리위원장의 후임 인선으로 발탁됐다. 그는 제19대 국회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당무감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신임 당무감사위원장으로는 유일준 전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이 임명됐다. 이외에도 △홍보본부장 장서정 △중앙위원회 의장 송석준 △국가안보위원장 강선영 △디지털정당위원장 이재영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 △국제위원장 김건 △국민통합위원장 김화진 △약자와의동행위원장 김미애 등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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