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 증시, 美CPI 발표 앞두고 상승 마감…외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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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4-08-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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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둔화한 효과로 국내 증시에 외국이 유입됐다.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하며 뉴욕증시도 함께 상승 마감했다.

    PPI가 시장 입맛에 맞게 나오면서 14일 공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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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둔화한 효과로 국내 증시에 외국이 유입됐다. 이날 강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소폭 상승분을 반납한 채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p(0.88%) 오른 2644.5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27.61p(1.05%) 오른 2649.11로 개장했다. 지수는 횡보세를 유지하다 소폭 상승분을 반납하고 마감했다.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하며 뉴욕증시도 함께 상승 마감했다. 

PPI가 시장 입맛에 맞게 나오면서 14일 공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7월 CPI마저 예상치를 밑돌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도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 

유가증권시장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391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72억원, 112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절반은 상승마감했다. 장초반 SK하이닉스는 3%대까지 상승했지만, 내림세를 보이면서 2.64%로 거래를 마쳤다. 그 외 LG화학(2.60%), 삼성SDI(2.54%), POSCO홀딩스(2.47%), LG에너지솔루션(2.28%)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물산(-1.06%), 신한지주(-0.90%), 현대차(-0.82%), 삼성바이오로직스(-0.75%) 등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97p(1.56%) 상승한 776.83에 마감했다.지수는 어제보다 10.25p(1.34%) 오른 775.11로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4억원, 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80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엔켐(10.78%)이 강세를 주도했다. 그 외 레인보우로보틱스(4.14%), 에코프로비엠(3.10%), 리노공업(2.92%) 등도 상승마감했다. 

반대로 실리콘투(-4.83%), 리가켐바이오(-2.05%), 셀트리온제약(-0.64%) 등은 하락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7월 PPIC 완화에 안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돼며 상승했다"며 "오후 들어서는 휴장을 앞두고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번주 금요일 개장 전까지 미국 7월 CPI 지수와 소매판매 지표가 공개될 예정이다"며 "현재 시장 전망치는 CPI는 전월 대비 보합, 소매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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