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지난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초등학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도시철도 운전견학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미군 대구사령부 장병 가족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일반 시민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월배차량기지에서 △1·2호선 전동차 해체·조립 작업을 하는 주공장 견학, △비상상황 발생 시 승객행동요령 체험, △전동차 운전실에 승차해 기관사 업무 간접체험을 하는 등 평소에는 경험할 수 없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 가족은 “기관사에 관심이 많은 자녀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방학 중 가장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며 “행사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올해 행사는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분들의 참석으로 더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운전견학행사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대구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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