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지난 8월 5일 미국의 대체거래시스템인 블루오션 거래 중단과 관련해 투자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협회는 블루오션을 통해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 중인 증권사를 대표해 14일 블루오션에 성명서를 발송하고, 시스템장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전했다.
현재 블루오션은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공지한 상황이다. 국내 19개 증권사는 또 다른 주문접수 중단 발생 가능성 등을 감안해 오는 16일부터 주간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 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스템에 대한 안정성이 확인되기 전까지 주간거래를 재개하지 않는 것이 투자자 보호에 적절한 조치라고 판단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증권사들은 블루오션의 시스템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된 이후 서비스 재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협회는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거래시스템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융투자업계와 지속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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