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정부, 친일·반민족 정권...'역사 쿠데타' 반드시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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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4-08-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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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광복 79주년 및 홍범도 장군 귀환 3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박홍근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민주당 의원들이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앞에서 '친일·반민족 윤석열 정권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윤석열 정권은 나라를 통째로 일본과 친일 뉴라이트에 넘기려는 음모를 당장 중단하고, 국민과 순국 선열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당내 '윤석열 정권 역사 쿠데타 저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제2의 독립운동에 나선다는 각오로 범국민적 저항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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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 밀정 같은 자들 요직 임명한 '왕초 밀정'"

1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광복 79주년 및 홍범도 장군 귀환 3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박홍근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민주당 의원들이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광복 79주년 및 홍범도 장군 귀환 3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박홍근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민주당 의원들이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광복절인 15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겨냥해 "친일·반민족 정권"이란 공세를 펼쳤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앞에서 '친일·반민족 윤석열 정권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윤석열 정권은 나라를 통째로 일본과 친일 뉴라이트에 넘기려는 음모를 당장 중단하고, 국민과 순국 선열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당내 '윤석열 정권 역사 쿠데타 저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제2의 독립운동에 나선다는 각오로 범국민적 저항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의한 정권의 역사 쿠데타를 반드시 막아내고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고 함께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광복회 등이 주관한 경축식에 참석한 박 직무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주최 경축사에서 '반자유·반통일 세력'을 언급한 것에 "아직도 통치 이념을 잘못된 이념에만 국한해 철저하게 편 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기자들과 만나 "김 관장 임명에 대해 애국 보수단체들도 반대하는 상황"이라며 "윤 대통령이 이렇게 국민을 분열시키고 역사의식을 갖지 못한다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인가, 아니면 조선총독부 제10대 총독인가"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에 대해 "일제 밀정 같은 자들을 요직에 임명한 '왕초 밀정'"이라고 규정하면서 "친일 밀정 정권 축출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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