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 배터리 정보 미공개… "이상증세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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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4-08-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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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코리아가 최근 인천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인해 국민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자사 차량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대응에 나섰다.

    이 같은 공지는 최근 인천 화재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른 테슬라 측의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그러나 테슬라코리아는 13일 발표된 정부의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 권고에는 응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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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 이상 증상 감지시 긴급 출동 서비스 제공"

테슬라 충전과급기 사진연합뉴스
테슬라 충전과급기 [사진=연합뉴스]


테슬라코리아가 최근 인천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인해 국민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자사 차량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대응에 나섰다. 다만 배터리 제조사 정보는 여전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15일 '테슬라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량을 설계합니다'라는 제목의 고객 공지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 이메일에서 테슬라는 자사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이상 증상이 감지되면 고객에게 이를 알리고 긴급 출동 서비스나 서비스 센터 예약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잠재적 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고, 이상 증상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테슬라는 모든 신차에 적용되는 기본 차량 제한 보증 외에도 차량의 배터리와 구동 장치에 대한 별도의 제한 보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공지는 최근 인천 화재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른 테슬라 측의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그러나 테슬라코리아는 13일 발표된 정부의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 권고에는 응하지 않은 상태다. 현대차를 포함한 국내 완성차 업체 대부분과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볼보, 스텔란티스 등 주요 수입차 업체들은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든 테슬라 차량에는 자동 긴급 제동 및 차선 이탈 경고 등의 능동 안전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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