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관광청이 배우 박신혜와 박형식이 출연하는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배우는 지난 3월 ‘두바이 프렌즈’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캠페인 촬영 차 두바이를 방문했다. ‘Dubai, Who’s Ready’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이번 글로벌 캠페인 영상은 올 초 방영된 드라마 ‘닥터슬럼프’ 속 커플인 두 배우가 두바이를 무대로 다시 한 번 연인으로 등장해 두바이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영상 속 두 배우는 팔라쪼 베르사체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우연히 만나 특별한 계획 없이 두바이의 이곳 저곳을 여행한다. 여행을 다니면서 유대감이 강화되고 그 사이 더 가까워지는 둘의 모습이 담겼다.
두 배우는 아랍 서예를 볼 수 있는 미래 박물관과 두바이의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알 파히디 역사지구, 작년 오픈한 아틀란티스 더 로열, 두바이의 사막과 분수 쇼 등 두바이 대표 랜드마크를 방문했다.
배우 박신혜는 “사막과 팜 주메이라, 알시프, 두바이 분수 쇼, 버즈 칼리파 등 발길이 닿는 곳마다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서 두바이에 머문 시간이 참 즐거웠고, 다시 한 번 꼭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바이는 매력적인 곳이었다”라고 촬영에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박형식 역시 “두바이에서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다. 밤까지 하루 종일 빛나고 있던 높은 건물들에 눈을 떼지 못하고 감탄했었다. 맑은 하늘, 끝없이 펼쳐진 바다 위 석양이 지는 모습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며 “두바이의 많은 매력을 경험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두바이관광청 아태지역 총책임자인 샤합 샤이얀 (Shahab Shayan)은 “이번 ‘Dubai, Who’s ready’ 캠페인은 K-드라마 형식을 빌려 두바이가 도시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그들의 이야기 속 멋진 배경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라며 “K-콘텐츠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이 두바이의 매력을 알게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 영상은 두바이관광청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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