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복 79주년, 뜻깊은 날"이라며 “대한 독립을 다 함께 기뻐해야 할 경축일이지만, 사회는 분열되고 급기야 광복절도 둘로 쪼개졌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하지만 “정부의 현실 인식은 여전히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반쪽 기념식에서 대통령은 '더 큰 역사의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는데 현재 왜곡된 역사 인식, 분열과 갈등으로 어떻게 이뤄낼 수 있다는 말입니까?"라고 반문하면서 사회 통합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대책과 자세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고맙게도 경기도의 광복절은 많은 광복회원께서 함께 해주셨다"며 “화성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을 재연한 특별공연으로 더욱 뜻깊었다"고 경기도의 광복절 경축식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경축사에서 “나라가 둘로 쪼개질 듯이 정치권과 우리 사회가 분열되는가 했더니 급기야는 광복절도 둘로 쪼개졌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한 “오늘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경축식에는 광복회가 불참을 선포했다”며 “1965년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며 예정대로라면 오늘 진행되었어야 할 독립기념관 광복절 경축식도 돌연 취소됐다. 개관 3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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