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8년 중 가장 긴 '열대야' 보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나선혜 기자
입력 2024-08-16 08:45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서울이 지난 118년 중 가장 긴 열대야를 보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후 26일 연속 열대야를 겪었다.

    이는 지난 2018년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이어진 '기상 관측 아래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 글자크기 설정
서울에 열대야가 이어지는 지난 12일 밤 한강 반포대교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에 열대야가 이어지는 지난 12일 밤 한강 반포대교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이 지난 118년 중 가장 긴 열대야를 보냈다.

15일 서울 기온이 오후 6시 1분 이후 26.8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밤(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에도 기온 25도 이상을 계속 유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후 26일 연속 열대야를 겪었다. 이는 지난 2018년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이어진 '기상 관측 아래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지난 2018년에는 광복절을 기점으로 열대야가 끊겼다면 올해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절기로는 '처서'인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25도를 기록해 열대야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에서도 22일째 열대야가 계속됐다. 부산에서는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4년 이후 121년 만에 최장 열대야를 기록했다. 

인천도 24일간 밤사이 열대야가 이어졌다. 이는 2018년(26일)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제주의 열대야는 지난 1923년 이후 5위에 해당하는 열대야 연속 일수 32일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