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나금융이 내놓은 '2023 ESG 임팩트 보고서'를 보면 하나금융의 지난해 ESG 성과는 전년(3조8656억원)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측정 사업수도 2022년 187개에서 2023년 359개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아울러 지난해 ESG 임팩트 측정을 하나금융 모든 관계사와 공익재단으로 확대해 그룹의 전사적인 ESG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항목별로는 △환경 2963억원 △사회 2조2565억원 △지배구조·경제 간접 기여 2조854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하나금융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한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 하나 파워온 사업에서는 각각 2320억원, 2278억원의 성과를 창출하는 등 그룹 대표 사회가치 사업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보였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2년부터 ESG 성과를 정량화된 재무가치로 측정할 수 있는 'ESG 임팩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다양한 활동들이 외부에 미치는 효과를 화폐 가치로 나타낸 것으로, 내부 데이터 관리 시스템과의 연계 등을 통해 관계사별 업종 특성을 반영한 금융상품, 서비스, 대표 사회공헌 활동들에 대한 성과를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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