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또 내린다···7월 코픽스 0.1%포인트 하락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등의 금리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42%를 기록해 전월 대비 0.1%포인트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7월 말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9%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떨어졌으며,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3.15%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낮아졌다. 앞서 코픽스는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 5월 반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6월 재차 하락세롤 전환한 뒤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오는 17일부터 코픽스 연동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를 기존 4.39~5.79%에서 4.29~5.69%로 상하단 0.1%p가 내려간다. 우리은행도 주담대 변동금리가 기존 4.99~6.19%에서 4.89~6.09%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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