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테슬라도 동참… 전기차 브랜드 17곳, 배터리 제조사 공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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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4-08-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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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홍 복지장관 "내달 초 의료개혁 1차 실행계획 발표"

  • 7월 전국 집값 2개월 연속 상승 …서울 상승률 55개월來 최대

  • '티메프' 사태 영향...인터파크커머스, 결국 기업회생 추진

  • 문체부 "진상조사위 구성이 경미?…배드민턴협회, 절차 지켜라"

사진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

테슬라도 동참… 전기차 브랜드 17곳, 배터리 제조사 공개
인천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완성차 업계가 배터리 제조사 공개에 나선 가운데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국내 법인 테슬라코리아도 뒤늦게 제조사를 공개했다. 테슬라의 정보 공개 합류로 국내에서 전기차를 제조·판매하는 17곳이 일제히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16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현황'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와 모델Y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파나소닉, 중국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모델X와 모델S에는 파나소닉 배터리만 사용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국내에서 전기차를 파는 모든 제조사에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도록 권고했다.
 
조규홍 복지장관 "내달 초 의료개혁 1차 실행계획 발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연석 청문회에서 의사를 늘리면 지역·공공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한 정책을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빨리 논의해 다음 달 초에라도 1차 실행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필수의료 분야 의료진 부족은 의료개혁이 지연됨에 따른 문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책 실패라는 점을 아프게 받아들이면서,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해 전국 전공의가 집단사직을 강행하면서 발생한 의료공백에 따른 환자 피해 반복과 관련해선 "(체계적인 조사를)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7월 전국 집값 2개월 연속 상승 …서울 상승률 55개월 만에 최대폭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택 집값이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은 전월 대비 0.76% 오르면서 6월(0.3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 같은 상승폭은 지난 2019년 12월(0.86%) 55개월 이후 최고치다. 

한 달 전인 지난 6월 전국 주택 집값이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째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가운데 7월에도 집값 오름세를 유지하며 2개월 연속으로 상승 흐름을 보인 것이다. 상승폭도 전월(0.04%)보다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선호단지 갈아타기 수요 증가로 상승거래가 확산되고,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매매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지방은 하락했으나, 서울·수도권 위주로 매수심리 회복되고 상승거래가 확산되며 전국이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티메프' 사태 영향...인터파크커머스, 결국 기업회생 추진
​​​​​​​인터파크커머스는 16일 서울회생법원에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형태의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티몬·위메프가 지난달 29일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18일 만이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몬·위메프의 1조원대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터진 이후 판매자와 고객이 연쇄 이탈하며 심각한 자금난을 겪어왔다.

인터파크커머스 측은 "판매자와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다수의 잠재 투자자와 전략적 투자에서부터 기업 매각까지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ARS 방식의 회생 절차를 통해 채권자들과 자율적으로 협의하고 지급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문체부 "진상조사위 구성이 경미?…배드민턴협회, 절차 지켜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전날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 것과 관련해, 이를 절차적 위반으로 판단하고 협회 정관에 따라 이사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칠 것을 권고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 정관은 단체 내 ‘각종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배드민턴협회는 ‘협회의 장은 그 내용이 경미하거나 또는 긴급하다고 인정할 때는 이를 집행하고, 차기 이사회에 이를 보고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예외 조항을 활용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은 결코 경미한 사항이 아니다”라며 “지난 7일 회장이 귀국했을 때 즉시 이사회를 소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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