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지난 16일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최 시장은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유행이 8월 말 절정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코로나 발생 추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감염 취약계층 등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확산세는 시민들의 낮아진 코로나19 경각심과 더불어 무더위로 주기적 환기 없이 냉방을 지속하는 밀폐된 환경, 이동이 많은 휴가철 등이 그 이유로 꼽히고 있다.
최 시장은 "오미크론 변종의 코로나19는 발열, 기침 등 증상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계절 독감보다 치명률이 낮아 위험성은 떨어진다"면서 "하지만 기확진자 또는 이전 백신 접종자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개인위생 방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시장은 가파른 확산세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5대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60세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감염 취약 고위험군을 안정적으로 치료하고자 안양시 의사회와 의료기관에 먹는 치료제 처방 기준을 준수하고, 약사회에는 치료제 수요·재고량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약국 등 협력체계를 긴밀하게 운영해 시민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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