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최우수연기 수상 "홍상수 영화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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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08-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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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어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이라고 운을 뗀 뒤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함께 작업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조윤희와 권해효도 함께 그의 수상을 축하했고 자리로 돌아온 김민희는 홍 감독의 어깨에 기대며 손을 잡는 등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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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왼쪽 김민희 사진연합뉴스 EPA
홍상수 감독(왼쪽), 김민희 [사진=연합뉴스 EPA]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17일(현지 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는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가 개최됐다.

이날 김민희는 국제 경쟁부문 최우수연기상 수상자 중 한 명으로 호명됐다. 그는 수상 직후 옆자리에 앉은 홍 감독의 손을 잡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김민희는 무대에 올라 "로카르노와 심사위원단에 감사드린다. 길게 찍고 싶었는데 5일이 너무 짧았다. 그 짧은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이라고 운을 뗀 뒤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함께 작업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조윤희와 권해효도 함께 그의 수상을 축하했고 자리로 돌아온 김민희는 홍 감독의 어깨에 기대며 손을 잡는 등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수유천'은 홍 감독의 32번째 연출 작이다. 여자대학교 강사가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민희는 영화 제작실장을 맡아 제작에 참여했고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만났다. 2년 뒤 2017년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비판 여론 속에서도 꿋꿋하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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