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한동훈에 회담 제안..."현안 격의없이 의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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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4-08-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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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신임 당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결과 발표에 기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제1회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수락 연설을 하면서 "가장 시급한 일은 민생경제 회복"이라며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의제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지난 회담에서 언제든 다시 만나 국정에 대해 소통하고 의논하자는 데 뜻을 같이 한 만큼 윤 대통령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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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에는 "채상병 특검법 도입 전제로 논의하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신임 당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결과 발표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신임 당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결과 발표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18일 "윤석열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제안한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께도 대표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제1회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수락 연설을 하면서 "가장 시급한 일은 민생경제 회복"이라며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의제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지난 회담에서 언제든 다시 만나 국정에 대해 소통하고 의논하자는 데 뜻을 같이 한 만큼 윤 대통령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가장 큰 쟁점인 채해병 특검법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한 대표도 진상규명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도 '제3자 특검추천안'을 제안한 바 있으니 특검도입을 전제로 실체규명을 위한 더 좋은 안이 있는지 열린 논의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민생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민경제를 지원하고,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방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협의하고 수용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여당을 향해 "극한적 대결 정치를 종식하고, 망국적 지역주의를 완화할 민주정치 발전 방안에 대해 의논할 것"이라며 "의견 차이가 큰 부분은 미루더라도 한 대표께서 약속했고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지구당 부활문제라도 우선 논의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민주적 가치를 위협하는 모든 억압에 단호히 맞서서 시민적 권리를 보호하고 국민의 정치참여를 확장할 것"이라며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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