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 효과" CU, 피스타치오 맛 상품 매출 1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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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4-08-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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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이 8월 19일 CU에서 출시한 피스타치오 맛 디저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지난달 CU에서 판매 중인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의 매출은 전월 대비 39.6%, 전년 대비로는 무려 81.3배(8300%)나 신장했다.

    특히, 최근 연세 피스타치오 생크림빵 출시 이후 이달(8월1일~8월15일)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의 전월 대비 매출 신장률은 16배(1531%)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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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8월 19일 CU에서 출시한 피스타치오 맛 디저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CU]
CU가 최근 잇따라 출시한 피스타치오 맛 디저트가 두바이 초콜릿 열풍을 타고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두바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와 중동식 얇은 국수인 카다이프를 섞은 스프레드를 넣어 만든 초콜릿으로 아랍에미리트 유명 인플루언서 영상이 화제가 되며 현재 가장 핫한 디저트로 떠 올랐다.

CU는 두바이 초콜릿 열풍에 맞춰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과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지난달 6일과 17일에 각각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상품들은 출시 전부터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초도 물량 20만 개가 하루 만에 모두 팔려 나갔으며, 현재까지도 포켓CU 인기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110만여개,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는 45만개가 판매됐다.

피스타치오 맛 상품 매출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CU에서 판매 중인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의 매출은 전월 대비 39.6%, 전년 대비로는 무려 81.3배(8300%)나 신장했다.

특히, 최근 연세 피스타치오 생크림빵 출시 이후 이달(8월1일~8월15일)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의 전월 대비 매출 신장률은 16배(1531%)이상 뛰었다. 연세 피스타치오 생크림빵은 출시 2주만에 20만개가 팔렸다.

CU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차별화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에도 피스타치오 맛 빵을 추가 출시한다. 피스타치오 초코롤은 빵 사이에 초코 아몬드 페이스트를 바른 후 돌돌 말은 초코롤 빵 위에 고소하고 달콤한 피스타치오 가나슈를 듬뿍 올려 달콤함과 고소함을 더했다.

피스타치오 스낵 2종도 함께 선보인다. 피스타치오 팝콘은 구운 피스타치오 분말이 팝콘에 코팅돼 있어 달콤하면서도 진한 피스타치오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피스타치오 콘스낵은 옥수수 달콤함과 피스타치오의 고소한 풍미를 더한 스낵이다.

김준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올해 두바이 초콜릿이 히트치며 이와 관련된 피스타치오에 대한 소비자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차별화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편의점 디저트 명가로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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