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초월 로맨틱 스릴…서커스발레 '백조의 호수' 한국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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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8-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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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7년 역사상 전혀 새로운 차원의 기상천외한 '백조의 호수'가 한국 무대에 처음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이 중국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국내 초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과 운명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에 서양의 고전발레와 동양의 곡예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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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7년 백조의 호수 역사상 최초, 인간과 한계를 초월

  • 동양 곡예와 서양 발레 결합

  • 세계 무대서 새로운 차원의 작품으로 호평

 
사진성남문화재단
[사진=성남문화재단]


 
147년 역사상 전혀 새로운 차원의 기상천외한 ‘백조의 호수’가 한국 무대에 처음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이 중국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국내 초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과 운명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에 서양의 고전발레와 동양의 곡예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이다. 1877년 발레 '백조의 호수'가 초연된 이래 147년간 다양한 버전의 각색과 변형이 시도되었지만, 이 작품은 최초이자 유일한 아크로바틱 버전이다.
 
작품은 ‘백조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공주와 왕자의 사랑 이야기’라는 큰 뼈대는 그대로 유지하되, 배경을 동양의 장안으로 바꾸고 원작의 비극적인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줄거리에 변화를 줬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안무는 발레와 체조, 곡예 기술을 결합해 인체의 한계를 초월한 로맨틱 스릴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04년 중국 광저우 서커스단이 처음 선보여 중국 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은 후, 2008년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와 런던 콜로세움을 비롯한 전 세계에 초청되어 공연한 바 있다. 광저우 서커스단 해체 후 그 후예들이 다시 결집해 2019년 창단한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이 작품을 현재 버전으로 재탄생, 공연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아트센터와 오만 무스카트 로열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 데 이어, 올해 6월 영국 최고의 무용 공연장 새들러스 웰스에서 공연을 마치고 한국을 찾는다. 이후에는 유럽투어와 멕시코, 일본 등에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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