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통합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의 '내맘대로 프로야구(내프야)' 이용자 수가 출시 4개월만에 150%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내프야는 스포키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선보인 시뮬레이션 서비스다. 고객은 직접 올해 한국프로야구(KBO)에 등록된 선수 중 원하는 선수로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선수의 실제 경기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 받아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3월 출시된 내프야 이용자 수가 4월 3만2000여명에서 지난달 8만2000여명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스포키 전체 이용 고객은 누적 1600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5% 증가했다.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덕분에 이용자 수가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야구를 가볍게 즐기는 고객을 위한 '무제한 리그', 친구·동호회끼리 경쟁할 수 있는 '유저리그' 신설이 이용자 수 증가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 담당은 "고객 증가세가 높을 뿐 아니라 이탈율도 낮아 서비스 매력도가 증명된 셈"이라며 "내프야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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